
서연이 이유식 시작했습니다.
밸리 구경하다보니 지율이도 지유도.... 심지어는 쭌이도...
요즘 다들 이유식 시작하는 것 같아요... 서로 정보공유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많이 먹여서 더욱더 포동포동하게 키워요!!
원래 150일 되면 딱 시작하려고 했는데,
150일이 되는 7월 4일이 월요일이더라고요... 출근해서 첫 이유식을 먹는 모습을 못본다고 생각하니...
그건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그래서 그냥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_^
몇 일 차이인데 뭐 크게 다를 것 없겠지요?
게다가 또 먹는 건 얼마나 많이 먹는지 유축모유 기준으로 1100~1200ml 먹는 것 같아요...
이유식도 잘먹을 생각하니까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우선 10배죽 쌀미음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조리를 시작해봤습니다.

불리고 믹서로 드르륵 갈고 끓이고 체에다가 거르고 이유식 큐브에다가 넣는 걸로 완성!!
이쁜 이유식 그릇들 사면서 소꿉장난 하듯 먹이겠다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막상 만들면서 늘어나는 설거지를 보니 그냥 당분간은 이유식 저장 락앤락에서 바로 먹여야겠어요.

뭐가 그렇게 좋고 신기한지 냠냠 잘 받아먹습니다.
아 그나저나 저 베이비본 턱받이는 정말 편리한 거였군요!! 저거 없었으면 대체 이유식 어떻게 했을지..
수저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달려들고 있습니다.
근데 아기들이 이유식을 받아먹는 것(특히, 수저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먼저 앞에서 먹는 흉내를 내주면서 흥미를 유발하라고 해서..
체면 구기고 냠냠냠냠 냠냠냠냠 아아아아 맛있다! 흉내를 냈더니...
아니, 서연이가 완전 빵터져서 흉내 낼때마다 꺄르르륵 꺄르르르륵 웃는게 아니겠습니까 ㅠ.ㅠ (너무 예쁘게도)

엄마의 재롱에 빵빵 터져주시는 서연이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설겆이 한가득 이라도 마음이 가볍네요 ㅠ.ㅠ
요즘은 보행기에도 가끔씩 앉혀놓는데...
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자주 앉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아 근데 아기가 혼자 완전히 앉을 수 있기 전까지는 수건같은걸로 잘 받쳐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 근데 아기가 혼자 완전히 앉을 수 있기 전까지는 수건같은걸로 잘 받쳐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꺄아아아아아아아! 초음파 발사하면서 열심히 걸어가려고 하는데...
맨날맨날 왜 뒤로만 가는지 모르겠어요ㅋ 자기도 모르게 점프해서 뒤로가면 눈이 똥그래지고...
그러다가 엄마랑 너무 멀어지면 아랫입술을 삐죽거리면서 울음을 터트리려고 하고...

아니, 근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계속 포동포동 끝없이 살이 오를 것만 같았던 서연이가 요즘 볼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얼굴 윤곽이 더 뚜렷해지면서 눈매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은 것이...
음....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착.하.게 생긴 얼굴은 아니었어요 ㅋㅋ 장난꾸러기같이 생긴 ㅋㅋ
그나저나, 전 3-4일치를 한꺼번에 만들어서 먹일 생각인데...
다른 맘들은 얼마 주기로 이유식 만드실 생각이신가요?? ㅇ_ㅇ?


덧글
책에도 보면 새로운거 첨가할때 최소 4일정도 간격을 두고 첨가하라고도 써있으니까 고렇게 만들어서 얼리면 될거 같아요!
전 너무 어린데 이유식 시작하는거 같아서 알레르기 생길까봐 걱정이예요;;
저도 4달 후부터 이유식을!!!
그리 부지런하게 하진 않았죠 ㅋㅋ 뭐 지금도 ㅋㅋ
아 맞아요 아이들 크면서 살 빠지는데 너무 아쉬워요. 아가들은 통통한게 무조건 이쁜데~~
이제 중기 이유식이라 하루에 두 번씩 먹이는데 휴~ 숟가락을 뺏기 위해 용쓰더라고요
개구쟁이 아들램 ㅠ_ㅠ
이유식 거부하지 않고 잘 시작해서 다행이예요. 말씀처럼 잘 먹어 더욱더 포동하게 크길! (하지만 연우의 허벅지 포동은 이제 그만)
그나저나....
불리고 갈고 끓이고 거르고....
궁중요리라도 하는것 마냥 과정이 만만치 않으면서 막상 결과는 미음이지 않나요? 설겆이는 어른 요리 해먹을때 보다 더 나오는거 같아요. 괜시리 더 정신없고.
물론 그런 노고도 아이가 넙죽 잘받아 먹는 모습보면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지워주지만요.
베이비본 검색질 들어갔습니다. ㅠㅠ 뽐뿌받아서 살까해요
맨날 아침마다 옷 갈아입히고 샤워시키고 힘들었는데ㅎㅎㅎ
지르러 고고싱!!
서연이 머리가 이제제법 까맣게 올라왔네요. ㅎㅎ
귀요미
지르세요 지르세요
완전 편해요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