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7, 대망의 이유식 시작! ---- Daily Life


                                                 "엄마, 맛있는 이유식 주세요. 네에?"

서연이 이유식 시작했습니다. 
밸리 구경하다보니 지율이도 지유도.... 심지어는 쭌이도... 
요즘 다들 이유식 시작하는 것 같아요... 서로 정보공유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많이 먹여서 더욱더 포동포동하게 키워요!!

원래 150일 되면 딱 시작하려고 했는데,
150일이 되는 7월 4일이 월요일이더라고요... 출근해서 첫 이유식을 먹는 모습을 못본다고 생각하니...
그건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그래서 그냥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_^
몇 일 차이인데 뭐 크게 다를 것 없겠지요?
게다가 또 먹는 건 얼마나 많이 먹는지 유축모유 기준으로 1100~1200ml 먹는 것 같아요...
이유식도 잘먹을 생각하니까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우선 10배죽 쌀미음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조리를 시작해봤습니다. 

불리고 믹서로 드르륵 갈고 끓이고 체에다가 거르고 이유식 큐브에다가 넣는 걸로 완성!!
이쁜 이유식 그릇들 사면서 소꿉장난 하듯 먹이겠다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막상 만들면서 늘어나는 설거지를 보니 그냥 당분간은 이유식 저장 락앤락에서 바로 먹여야겠어요.

뭐가 그렇게 좋고 신기한지 냠냠 잘 받아먹습니다. 
아 그나저나 저 베이비본 턱받이는 정말 편리한 거였군요!! 저거 없었으면 대체 이유식 어떻게 했을지..
수저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달려들고 있습니다. 

근데 아기들이 이유식을 받아먹는 것(특히, 수저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먼저 앞에서 먹는 흉내를 내주면서 흥미를 유발하라고 해서..
체면 구기고 냠냠냠냠 냠냠냠냠 아아아아 맛있다! 흉내를 냈더니... 
아니, 서연이가 완전 빵터져서 흉내 낼때마다 꺄르르륵 꺄르르르륵 웃는게 아니겠습니까 ㅠ.ㅠ (너무 예쁘게도)



엄마의 재롱에 빵빵 터져주시는 서연이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설겆이 한가득 이라도 마음이 가볍네요 ㅠ.ㅠ
요즘은 보행기에도 가끔씩 앉혀놓는데...
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자주 앉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에요..
(아 근데 아기가 혼자 완전히 앉을 수 있기 전까지는 수건같은걸로 잘 받쳐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꺄아아아아아아아! 초음파 발사하면서 열심히 걸어가려고 하는데...
맨날맨날 왜 뒤로만 가는지 모르겠어요ㅋ 자기도 모르게 점프해서 뒤로가면 눈이 똥그래지고...
그러다가 엄마랑 너무 멀어지면 아랫입술을 삐죽거리면서 울음을 터트리려고 하고...
아니, 근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계속 포동포동 끝없이 살이 오를 것만 같았던 서연이가 요즘 볼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얼굴 윤곽이 더 뚜렷해지면서 눈매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은 것이...

음....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착.하.게 생긴 얼굴은 아니었어요 ㅋㅋ 장난꾸러기같이 생긴 ㅋㅋ

그나저나, 전 3-4일치를 한꺼번에 만들어서 먹일 생각인데...
다른 맘들은 얼마 주기로 이유식 만드실 생각이신가요?? ㅇ_ㅇ?

덧글

  • 파라 2011/07/01 22:23 # 답글

    저두 1번 만들고 2개는 얼리려구요. 설거지도 정성도 장난아님! 그래두 애기들 웃는거보면서 참아야죠 머ㅎ 동영상속 서연이 넘귀엽네요. 이제 야채나 고기들어가는 이유식시작하면 레시피도 공유하면 좋겠어요.또래맘들 있으니 왠지 왕든든ㅋ
  • SayJiNa 2011/07/08 16:11 #

    하하..시간이없어서블로깅은하지못했지만..서연이는이제애호박미음이랑브로컬리미음먹었어요!!근데이게왠일!!쌀미음보다훨씬더잘먹는거에요ㅎㅎ근데찹쌀미음은별로안좋아하더라고요..ㅠㅠ
  • 쭌이어멈 2011/07/01 23:11 # 답글

    저두 한번 만들어보니 한끼 먹을것만 만드는게 더 힘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4번 먹을거 만들어서 얼리려고요
    책에도 보면 새로운거 첨가할때 최소 4일정도 간격을 두고 첨가하라고도 써있으니까 고렇게 만들어서 얼리면 될거 같아요!
    전 너무 어린데 이유식 시작하는거 같아서 알레르기 생길까봐 걱정이예요;;
  • SayJiNa 2011/07/08 16:12 #

    근데 쭈니를보면 토실토실 잘 큰것이 왠지 잘먹을 것 같은 예감이들던데 ㅠㅠ 아직 아닌가봐요..ㅠㅠ 그래도 좀만더지나면엄청잘먹을거에요!!!
  • 베키맘 2011/07/02 01:29 # 답글

    서연이 웃는 거 보고 저도 빵 터졌네요... 아무래도 이유식은 정성인가봐요..저도 미음 한 번 먹여봐야겠어요.. 삼일치 만들어서 두 개 얼리면 얼린거 해동은 중탕으로 하나요? 전자렌지로 하면 안되는 거겠죠? O.O
  • lois 2011/07/03 12:21 #

    아기들 음식은 중탕해야 된대요! 전자렌지로 하면 영양소 파괴된대요 :)
  • SayJiNa 2011/07/08 16:13 #

    네 저도 그렇게들었어요... 중탕시켜줄생각하니까...또치코이유식마스터가너무지르고싶어지네요...라이스씨리얼도먹여보고싶고
  • kate 2011/07/02 02:00 # 답글

    서연이보다 3주 먼저 태어난 제 조카애를 보면 이즈음에 애들이 쭉- 위로 길어지는 것 같아요. 아마 서연이의 볼살은 키로 갔을 것 같네요^^

    저도 4달 후부터 이유식을!!!
  • SayJiNa 2011/07/08 16:13 #

    아기가밤에잠은잘자나요?? 전 그맘때 서연이가 밤에 제대로 안자서 너무 피곤했었던 것 같은데 ㅠ.ㅠ 이유식은 아직 4개월이나 후의 이야기 ㅋㅋ
  • lois 2011/07/03 12:23 # 답글

    저는 이틀만 똑같은거 줘도 하윤이가 엄청 먹기 싫어하는티를 팍팍 내서...ㅠ 하루치씩 만들어서 줘요. 처음에는 이유식 만드는게 참 재밌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좀 귀찮아지는...게 사실이에요. 흑흑. 6개월 검진갔을때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시안 아이들은 5~6개월쯤 되면 살이 좀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키는 잘 크니 걱정마세요 :)
  • SayJiNa 2011/07/08 16:14 #

    아...근데왠지투실투실하던게조금씩조금씩없어지면서운할것같아요...안았을때포옥안겨오는따뜻함이좋았는데말이에요ㅠㅠ
  • 바다의별 2011/07/03 23:29 # 답글

    엄마들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전 불과 몇개월전인데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 부지런하게 하진 않았죠 ㅋㅋ 뭐 지금도 ㅋㅋ

    아 맞아요 아이들 크면서 살 빠지는데 너무 아쉬워요. 아가들은 통통한게 무조건 이쁜데~~
  • SayJiNa 2011/07/08 16:15 #

    ㅋㅋㅋ이제다니엘은밥도그냥잘먹나봐요??아정말..이유식이다..모유다..애기먹을것챙기는것만해도힘든데..이제장난감에기어다니고그럼또얼마나하루하루가전쟁일까요...ㅠㅠ
  • zakuro 2011/07/04 14:02 # 답글

    ;;;앗!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한 4~5일치 한꺼번에 하는뎁;;;
    이제 중기 이유식이라 하루에 두 번씩 먹이는데 휴~ 숟가락을 뺏기 위해 용쓰더라고요
    개구쟁이 아들램 ㅠ_ㅠ
  • SayJiNa 2011/07/08 16:15 #

    ㅋㅋㅋㅋ그래도물론매일매일닦아주고하긴힘들겠지만.....이유식난장만들어놓고얼굴에이유식으로팩해놓는것도귀엽긴귀엽더라고요.
  • tyndall 2011/07/05 14:14 # 답글

    분홍 보행기에 탄 서연이 사진 너무 이쁘네요. 사진 찍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세요.
    이유식 거부하지 않고 잘 시작해서 다행이예요. 말씀처럼 잘 먹어 더욱더 포동하게 크길! (하지만 연우의 허벅지 포동은 이제 그만)
    그나저나....
    불리고 갈고 끓이고 거르고....
    궁중요리라도 하는것 마냥 과정이 만만치 않으면서 막상 결과는 미음이지 않나요? 설겆이는 어른 요리 해먹을때 보다 더 나오는거 같아요. 괜시리 더 정신없고.
    물론 그런 노고도 아이가 넙죽 잘받아 먹는 모습보면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지워주지만요.
  • SayJiNa 2011/07/08 16:16 #

    네..정말로이것저것재료다손질해서하나하나 다르게 먹인다고 해도.. 이건 다 그냥 미음일뿐이고.. 브로컬리랑 애호박미음도 맛차이도 그다지....;;;
  • bonnymom 2011/07/06 21:38 # 답글

    저몇가지 턱받이 실패해서 지금 당최 어뜨케해야할까하는데
    베이비본 검색질 들어갔습니다. ㅠㅠ 뽐뿌받아서 살까해요
    맨날 아침마다 옷 갈아입히고 샤워시키고 힘들었는데ㅎㅎㅎ
    지르러 고고싱!!

    서연이 머리가 이제제법 까맣게 올라왔네요. ㅎㅎ
    귀요미
  • SayJiNa 2011/07/08 16:17 #

    ㅋㅋㅋㅋ 머리가 조금씩올라오는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까맣게 올라와서 신나하고있어요 :) 머리숱이 많아졌다는 착각을....ㅎㅎㅎ

    지르세요 지르세요
    완전 편해요 고고싱
  • sun02 2011/08/05 20:38 # 삭제 답글

    울 아가랑 이름도같고 태어난날도 비슷한거 같고 울딸운 2월7일생이예요~ ㅎㅎ 쏘서랑,바운서랑,범보의자 색상까지 다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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